공정거래위원회가 22일부터 운영하는 스팸메일과스팸 문자메시지를 거부할 수 있는 사이트 '노스팸'(www.nospam.go.kr/www.antispam.go.kr)이 접속과다로 이날 오전 내내 서비스가 중단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스팸메일과 문자메시지를 받지 않기위해 자신의 메일주소 및 휴대전화번호를 등록하려는 시민들의 과도한 접속으로 서비스가 중단됐다"며 "서비스 재개를 위해 방법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공정위가 운영하는 이 사이트는 서버의 용량이 부족해 동시접속자수가 수백명정도에 불과,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접속을 시도할 경우 사이트가 중단된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금 메일주소와 휴대전화번호를 등록해도 오는 10월 1일 이후에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10월1일까지만 등록하면 스팸메시지를 받지 않을 수 있으므로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