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위성방송 대표이사추천위원회(위원장 김성남 변호사)는 17일 회의를 열고 황규환(黃圭煥ㆍ63) 경인방송 회장을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로 추천키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오는 9월11일 열릴 임시주주 총회에서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대표이사 내정자로 추천된 황규환씨는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1967년 KBS에 입사해 사회부장, 해설위원, 기획조정실장, 라디오 본부부장을 지냈으며 1998~2001년 아리랑TV사장을 역임했고, 2001년부터 현재까지 경인방송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아리랑TV에 재직하던 지난 2001년에 감사원으로부터 '모범 공직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