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의 사이버 민간 외교사절단인 '반크'(www.prkorea.com)가 8·15 광복절을 맞아 '해외 사이트 한국역사오류 바로잡기 운동'에 나섰다. '반크'는 14일 월드컵 이후 해외 네티즌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나면서 잘못된 지식들이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 이들 사이트에 수정을 요구하는 항의서한 발송작업을 네티즌들과 함께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사이트에는 일본교과서 등의 오류를 그대로 옮긴 '한국은 중국과 일본의 속국이다'와 같은 오류가 그대로 전파되고 있다. 잘못 바로잡기 대상으로 꼽힌 인터넷 사이트는 야후와 라이코스,엔카르타 백과사전,미국 국회 도서관,NASA,컬럼비아 대학,대만 정부 사이트 등 해외 정부와 유명 대학,인터넷 업체,백과사전 사이트 등 모두 11곳이다. 반크는 이번 운동에 가능한 한 많은 네티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당사이트 관리자들에게 오류시정을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영문과 한글로 미리 준비하고 네티즌들이 반크 사이트를 통해 이 서한을 쉽게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