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에서 벤처 CEO(최고경영자)로 변신한 안철수 사장의 부인도 의사직을 그만두고 법률 공부를 위해 미국 유학길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삼성서울병원 및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안 사장의 부인 김미경씨는 지난 4월말 의사로 재직중이던 이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미국 로스쿨(Law School) 유학을 위해 출국했다. 안 사장과 서울대 의대 캠퍼스 커플인 김씨는 지난 94년 서울 삼성병원 개원이후 이 병원 진단병리학과에서 의사로 근무해 왔다. 안철수 사장도 지난 94년 바이러스 백신 개발업체인 안철수연구소를 설립하기 위해 단국대 의예과 교수 겸 부속병원 의사직을 그만둔 바 있다. 따라서 부인의 이번 유학으로 부부가 똑같이 사회적으로 선망받는 의사직을 과감하게 버리고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게 된 것. 안철수 사장은 지난달 말부터 미국 출장을 틈타 현지에서 아내,딸과 함께 거주하면서 아내의 유학생활 적응을 돕고 있다고 안철수연구소 측은 전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