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컴퓨터는 개방된 공간에 놓아 자녀들의컴퓨터 중독을 막아야 된다" 대전시 교육청은 학생들의 무분별한 컴퓨터 사용으로 '컴퓨터 중독'을 예방하고 무분별한 정보 차단을 위한 지침을 마련했다. 이 지침안에는 ▲부모들이 컴퓨터를 자녀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활용능력을 기르며 ▲자녀들이 유해한 사이트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차단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자녀들에게 스포츠 활동이나 여행 등을 통한 건전한 사고 방식 함양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들어있다. 또 게임이나 채팅, 컴퓨터 중독에 관한 자가 진단표를 제시해 스스로의 모습을 인식하도록 해 중독증으로 가는 것을 막아야 된다고 제시하고 있다. 시 교육청은 이 지침에서 ▲게임이나 채팅중독 같은 인터넷 중독 ▲인터넷 상에서 지나친 욕설 ▲우리말과 글의 왜곡현상 ▲자살사이트 ▲모방범죄 발생 등이 사이버 세대의 큰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자녀들의 무한한 잠재적 가능성과 끼, 튀는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자아 정체성 형성을 위해 부모들의 깊은 보살핌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중기자 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