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라인은 8일 올 상반기 매출이 7백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4백21% 늘어났다. 경상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62억원에서 올해에는 17억원으로 크게 줄었다고 덧붙였다. 드림라인은 규모보다는 수익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내실경영에 주력, 이같은 실적을 낳았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증가는 인건비와 회선.설비사용료 등 영업비용이 대폭 절감된데 따른 것이다. 또 투자자산 처분과 지분법 평가 등을 통한 이익으로 경상이익이 개선됐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초고속인터넷사업의 경우 시장성숙기 진입과 연체 고객 해지에 따라 지난해에 비해 5% 감소했다. 반면 전용회선 부문은 메트로이더넷 서비스 시작과 회선수주의 지속적인 증가로 18.6% 늘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