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팩스를 이용,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광고 전단을 보내는 이른바 '정크 팩스'에 대해 강력히 단속할 것이라고 7일 발표했다. FCC는 이날 수수료를 받고 팩스광고를 대행해 준 팩스닷컴에 5백38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한 뒤 이같이 밝혔다. 팩스닷컴은 수신자 허락없이 광고팩스를 발송한 혐의다. 캐서린 애버내시 FCC위원은 "소비자들의 항의가 빗발치는데도 광고 팩스를 보내는 업체들이 여전히 많아 단속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