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 삼성 회장 > 21세기는 탁월한 한 명의 인재가 천명,만명을 먹여 살리는 인재 경쟁의 시대이자 인적 창조력의 시대인 만큼 우수한 인적 자원의 보유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원천이다. 특히 앞으로 전개될 기술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우수인재의 확보가 관건이다. 앞으로 5∼10년 후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초일류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미래를 책임질 기술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키워내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따라서 한국경제신문이 과학기술 강국을 모토로 삼고 추진하는 'STRONG KOREA' 캠페인이 과학기술의 중요성 및 비전을 제시해 우수한 인재의 이공계 진출을 유도하고 국민들에게 기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구본무 < LG 회장 > 치열한 경쟁 속에서 기업의 생존을 담보하는 유일한 돌파구는 '연구개발(R&D)' 활동이며, 이러한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과학기술 인재야말로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다. LG는 기업의 미래가 과학기술 인재에게 달려 있다는 믿음 아래 국내외를 망라해 R&D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에 대해서는 파격적인 보상과 승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한국경제신문이 실시하는 '이공계 살리기' 캠페인이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는데 필요한 기반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 이를 계기로 국민들도 '과학기술 인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많은 인재들이 과학기술 분야에서 미래의 꿈을 펼치는 계기가 되어 주길 바란다. 손길승 < SK 회장 > 오늘날과 같이 불확실성이 높아져 가는 경제환경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처방보다 원칙과 기본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경제신문이 '이공계 살리기' 캠페인을 벌임으로써 우리나라 과학기술분야 진흥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은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기초과학 및 기술인력의 저변 확대가 이뤄져야 기업경쟁력의 원동력을 제공하는 응용연구 및 상업화 관련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초연구 분야의 발전뿐만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기업이 응용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이 캠페인을 시작으로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투자가 지속되면 우리나라가 경제환경의 불확실성을 낮추고 세계적인 국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과학기술 강국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유상부 < 포스코 회장 > 최근 이공계대학 기피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을 볼 때 그동안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가능하게 했던 과학기술 기반이 약화되지나 않을까 대단히 걱정이다. 젊은이들이 이공계를 기피하는 이유가 학업에 대한 부하가 심하면서도 졸업후 전망은 오히려 불투명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과학기술 발전이 없는 미래는 기약할 수 없다. 우리 모두가 주어진 환경에 안주하는 것보다 끊임없이 도전하여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보람된 일인지를 일러줘야 한다. 마침 국가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이 중차대한 사업을 한국경제신문이 앞장서 추진한다고 하니 반갑고 감사하다. 이번 사업이 과학기술 강국으로 재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