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구조물의 안정성 확보 및 위험 감시시스템핵심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스마트 사회기반시설 연구센터(소장 윤정방)'가 오는 7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한국과학재단으로부터 우수연구센터로 지정돼 올해부터 10년간 100억원을 지원받아 운영되는 이 연구센터는 고층건물과 교량, 댐, 항만, 발전소 등 대형 사회기반구조물의 안전성 확보 및 사용성 증대를 위해 이상상태 감시시스템을 구축하는 데필요한 핵심기술을 연구 개발하게 된다. 또 스마트 센서와 스마트 재료, 모니터링, 콘트롤 및 스마트 보강기술을 대형사회기반구조물에 적용하는 연구는 물론 대형 구조물의 붕괴사고를 예방하는 기술도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구센터는 재료와 기계, 항공 등 학제(學際)간 연구와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기술의 첨단화와 실용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윤 소장은 "이 센터를 세계적 수준의 연구센터로 발전시키기 위해 미국과 일본,유럽 등 스마트 구조기술 관련 선진 연구기관과 기술협력 체제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 센터가 본 궤도에 오르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042-869-3612)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