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9차 정부우표인쇄책임자회의는 2일 세계우표품평회를 열어 6개부문중 2개부문에서 한국우표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우표는 평판 부문에서 2000년에 발행된 '우표취미주간 특별우표'와 특이우표 부문에서 2000년에 4종 연쇄 형식으로 발행된 '멸종위기및 보호 야생동.식물 특별우표'(소재 나도풍란 솔나리 황근 광릉요강꽃)다. 지난 86년 설립된 정부우표인쇄책임자회의는 미국 독일 등 22개국의 우표인쇄기관 책임자들이 2년마다 개최하는 우표인쇄 관련 국제회의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