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누구나 인터넷에 접속해 자신의 정보이용능력을 평가해볼 수 있는 `온라인 평가프로그램'이 개발된다. 정보통신부는 그동안 실시해왔던 정보화 교육사업에 따른 국민의 정보 이용능력향상 효과를 점검하고 국민 스스로도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보는 평가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평가프로그램을 개발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 개발을 주관하는 한국정보문화센터는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말까지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한 뒤 테스트를 거쳐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온라인 평가는 국민정보이용능력평가 홈페이지(www.nit.or.kr)에 무료로 접속, 퀴즈게임을 하듯이 자유롭게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답을 확인하는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학습효과도 얻을 수 있다. 평가내용에는 정보의 수집, 가공, 전달, 관리 능력과 정보윤리, 워드프로세서사용법, 전자뱅킹, 전자우편, 검색엔진 이용법, 파일관리 등 기본적인 정보이용능력이 포함될 예정이다. 정보문화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인터넷이용자 수 등의 통계자료를 통해 간접적으로 국민 정보화 수준을 확인했으나 이번 온라인 평가프로그램이 개발되면 국민의정보화 척도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어 정보화 교육정책에도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