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인터넷과 광고가 만났다. 실감나는 인터넷 동영상 광고가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이는 요즘 세이클럽 로그아웃 시 진행되고 있는 고화질(HQ : High Quality) 동영상 광고를 이르는 말이다. 고화질 동영상 광고란 초고속 인터넷 환경에서 720 X 468 크기의 고해상 동영상을 전송하는 광고를 말한다. 세이클럽에서 진행한 광고는 15초짜리 '릴로 & 스티치'라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예고 광고로써, 네티즌들은 이러한 고화질 동영상 광고의 등장으로 TV 해상도와 같은 선명한 영상 광고를 인터넷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고화질 동영상 광고가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정보통신부의 인터넷 기반시설 확충 정책과 맞물려 있다. 최근 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국내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가 6월까지 921만명으로 집계되었다. 연내에 1000만 브로드밴드 유저 확충이 눈 앞에 보임에 따라, 첨단 인터넷 기술로 제작된 광고를 전송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이러한 인터넷 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적응하여 등장한 광고가 고화질 동영상 광고이다. 7월 8일부터 진행된 리얼미디어 코리아의 '릴로 & 스티치' 고화질 동영상 광고 캠페인은 초당 1200Kbps 이상의 대역폭을 가진 브로드밴드 유저들만 타깃팅하여, 한번씩만 광고에 노출되도록 하였다. 고화질 동영상 광고에 노출된 네티즌들 중 약 70%가 광고에 호의적인 반응을 나타냈으며, 영화를 보겠다는 응답도 55%가 넘었다. 소비자 행동에 있어서도 기존 인터넷 광고에 비해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실제로, 고화질 동영상 광고를 본 사람들 중 8~9%가 클릭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일반적인 인터넷 배너 광고 클릭률이 0.2%인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상당히 높은 수치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고화질 동영상 광고의 뛰어난 화질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TV CF 영상 그대로를 인터넷에 옮겨다 놓은 것으로 착각할만큼 화질이 선명하다. 따라서, 이러한 광고는 인터넷 상에서 실감나는 동영상을 노출시키고자 하는 영화마케팅 업체나, 제품 설명보다는 제품 이미지를 부각하고자 하는 업체, 인터넷 상에서 TV 광고를 집행하고자 하는 마케터들에게 매우 효과적인 광고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초고속 인터넷 망의 보급으로 인해 첨단 기법을 동반한 광고 제작에 대한 제약이 사라짐에 따라, 인터넷 상에서도 TV에서나 볼 수 있었던 크리에이티브한 광고가 출현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진행되고 있는 TV 광고를 인터넷에서 볼 수도 있으며, 네티즌의 감성에 호소하는 이미지 광고도 인터넷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광고의 등장은 인터넷 광고시장의 영역을 확장시켜 인터넷 광고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초고속 인터넷 환경에 기초한 첨단 인터넷 광고 기법 활성화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는 담당자 이록주. 전화 3459-2376, 핸드폰 011-9805-9472. e-mail : rozie@realmedia.co.kr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