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기술올림픽'이 오는 30일 한국에서 처음으로열린다. 한국조폐공사는 8월4일까지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과 경주 현대호텔에서 미국과프랑스, 독일 등 17개국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9회 정부우표인쇄책임자회의(GPSPC)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기간에는 14개 회원국의 우표 63종이 품평회를 통해 우열을 가리게 되고 각국의 우표 제조기술 발표회도 열린다. 조폐공사는 "이번 회의에서 우표사업의 새로운 활로 개척을 참가국 대표들과 함께 공동모색하고 공사의 우표제조 능력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표기술올림픽'이라 불리는 정부우표인쇄책임자회의는 86년 설립돼 2년마다각 회원국에서 순회 개최되고 있다. 문의:(042)870-1302∼5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