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어린이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디지몬'이 온라인게임으로 개발돼 서비스된다. 온라인게임 서비스업체 GV㈜는 일본의 합작법인 반다이GV와 공동개발한 온라인게임 '디지몬 온라인'을 시범서비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정오부터 홈페이지(www.digimononline.com)를 통해 서비스되는 이 게임은 인지도가 높은 디지몬 캐릭터가 등장하는 온라인 슈팅게임으로 '포트리스2블루'와 게임진행 방식이 유사하다. 이 게임은 애니메이션에서 디지몬과 마찬가지로 일정수준의 점수를 올리면 다른 캐릭터로 변형되는 진화 시스템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GV관계자는 "지난 21일까지 3주간 비공개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2천명 모집에 6만명이 넘는 게이머들이 몰리는 등 관심이 높았다"며 "쉬운 조작법으로 디지몬을 잘아는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