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타 김남일 선수가 인기 남성 연예인들을 제치고 최고의 나이트클럽 동행 파트너로 꼽혔다. 광고전문 인터넷방송국 NGTV(www.ngtv.net)가 16∼23일 이용자 3천224명에게 '나이트클럽에 같이 가고 싶은 사람'을 물어본 결과 김남일은 전체 응답자의 29.9%에 해당하는 963명으로부터 클릭을 받았다. 김남일은 월드컵 축하행사에서 소감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주저없이 '나이트클럽에 가고 싶다'고 대답해 신세대 축구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여자 가운데서는 그룹 핑클의 이효리가 35.5%(1천86명)의 지지를 얻어 남녀를 통틀어 최고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교복 차림으로 현란한 춤솜씨를 선보인 차태현-전지현 커플은 각각 19.2%와 33.7%로 나란히 남녀 2위에 올랐다. 남자의 경우 김재원(8.2%), 원빈(7.0%), 류승범(6.8%), 이성진(6.7%), 양동근(6.5%) 등이 3위부터 차례로 랭크됐고 여자는 보아(5.9%), 장나라(5.3%), 하지원(5.0%),김민희(4.3%), 김하늘(3.6%) 등의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