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이달의엔지니어상' 첫번째 수상자로 ㈜포스코 조봉래(50) 부장과 ㈜디지아이의 이원우(34)과장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양제철소에 근무하는 조 부장은 20여년간 용광로 작업현장에서 일하며 외국철강회사에 기술자문을 수행하는 등 높은 기술수준을 축적한 점을 인정받아 대기업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과장은 잉크젯 플로터의 설계 결함을 해결해 안정된 제품 성능과 우수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 점을 들어 중소기업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경쟁력 및 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기능인력을 발굴해 기업과 사회에서 현장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5월 제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과기부장관 상장과 상금 1천만원이 주어지고 시상식은 오는 24일과기부에서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