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청와대에서 과학자 150여명을 초청해 연구성과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연찬회가 열린다. 과학기술부는 "지난 22일 제 10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주재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으로부터 이같은 지시를 받아 참석자 선발 등 행사 준비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과기부 관계자는 "대통령이 각 부처의 건의를 수용하는 형식을 취하지 않고 이처럼 직접 지시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과학기술 진흥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통해 정부 안에서 과학자 사기진작 문제의 중요성이 더 크게 인식된 만큼 앞으로 관련정책 추진이 쉬워질 것"이라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