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중심가 전체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대구에서 선보였다. SK텔레콤 대구지사는 22일 011과 TTL 가입자들의 편의를 위해 대구 중심가인 동성로에 51개 가맹점으로 구성된 'TTL 스트리트 동성로'를 오는 27일 개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TTL 스트리트 동성로'는 서울과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핵심지역을 대상으로 한 대기업들의 집중 마케팅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TTL 가입자들은 이들 가맹점에서 상품을 구입할 경우 TTL 카드를 제시해 가격할인과 함께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대구지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대구지사는 'TTL 스트리트 동성로' 오픈에 맞춰 27일과 28일 동성로 일대에서 각종 공연과 거리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3일까지 가맹점에서 사용한 TTL카드 영수증을 추첨해 모두 11명에게 배낭여행비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