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7월의 신 소프트웨어(SW) 상품대상에 ㈜컴트루테크놀로지의 '클린 스팸'과 ㈜프로랭스의 '차일드유 다기능 영어학습 CD'를 선정, 각각 시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일반SW 부문 수상제품인 '클린 스팸'은 메일프로그램인 MS 아웃룩 또는 아웃룩 익스프레스의 사용자들이 '받은 편지함'으로 도착한 메일을 하나씩 열어보거나 삭제할 필요없이 내용검색 기능을 통해 스팸여부를 확인하고 자동적으로 분류해주는 스팸메일 차단 프로그램이다. 정통부는 이 제품이 지난 3월 출시된 이후 6월말 현재 3만명이 다운로드 받아 사용중이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어 연말까지는 사용자가 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부문의 수상작인 `차일드유 다기능 영어학습CD'는 미국 초등학교 정규과목을 국내에서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부가해 개발한 교육용 소프트웨어로 CD 10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과정중 260여개 학습내용을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했으며, 문단 및 문장별 반복학습 기능, 녹음.재생, 수준별 받아쓰기 기능, 북마크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 출시된 이후 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비영어권 국가들과도 수출상담이 활발히 진행중이어서 향후 세계 교육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인기를 끌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된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