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는 지난달 1일부터 유료 서비스를 시작한 숫자 이용 휴대폰 무선인터넷 접속서비스(WINC·무선인터넷 콘텐츠 접근번호체계)에 1천9백30건이 도메인 등록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 가운데 기관이 1천5백30건으로 79%,개인은 4백건으로 21%를 차지했다. KRNIC측은 국내 무선 홈페이지 중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곳은 3천여개 정도라며 1천9백여건은 적지 않은 숫자라고 설명했다. KRNIC는 이동통신 3사의 무선 인터넷망이 개방되면 콘텐츠제공사업자(CP)들이 여러 이동통신 회사에 서비스할 수 있게 돼 WINC 도메인 등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INC는 휴대폰 버튼 숫자를 눌러 특정 홈페이지에 접속하게 해 주는 서비스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