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남 충남 경북 등 농어촌 읍·면이 많은 지역은 초고속인터넷 사용자가 대도시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정보격차 해소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9일 정보통신부가 KT 하나로통신 두루넷 등 기간통신 사업자를 대상으로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현황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 중 가구 대비 가입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74.7%)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울(65.1%) 광주(62.9%) 대구(62.6%) 울산(61.6%) 대전(60.4%) 순이었다. 반면 전남(32.4%) 충남(38.2%) 경북(38.7%) 등은 대도시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한편 지난 6월 말 현재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9백21만명으로 3월 말보다 43만명이 늘어났다. 업체별로는 KT 4백43만명(점유율 47.1%),하나로통신 2백43만명(26.3%),두루넷 1백30만명(14.1%),온세통신 32만명(3.5%) 순이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