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리눅스 전용 PC시대가 열렸다. 한컴리눅스는 국내 중견 PC업체와 손잡고 한컴리눅스 OS(운영체제)2.2와 한컴오피스 2.0이 탑재된 PC를 최근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동급사양의 윈도를 탑재한 PC에 비해 가격이 20만원 가량 저렴한 편이다. 셀러론 1.7GHz에 하드디스크 40GB,메모리 256MB,16배속 DVD롬을 탑재한 제품은 59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17인치 완전평면모니터를 포함하면 78만원이다. 그래픽작업에 적합한 펜티엄4 2.0GHz 제품의 경우 본체 가격이 76만원이다. 한컴리눅스는 현재 홈페이지 쇼핑몰(http://kr.hancom.com/store/store.html)에서 리눅스 전용 PC를 판매중이다. 회사측은 리눅스를 처음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설치의 어려움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한컴오피스 및 OS 매뉴얼과 리눅스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리눅스 활용서를 무료로 제공한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