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국제 생물올림피아드 대회에서 3년 연속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과학재단(이사장 김정덕)은 지난 7~14일 라트비아의 리가에서 열린 제13회국제 생물올림피아드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해 중국, 대만과 공동우승을 거둬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40개국 155명이 참여한 이 대회에서 한국은 손주헌(부산과학고 3년)군을 비롯해조현희(서울과학고 3년)양, 문수영(한성과학고 3년)군이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고 김용우(대구과학고 3년)군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지난 98년 이 대회에 처음 참가해 2000년 11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이래 올해 대회 우승으로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올해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싱가포르가 4위, 금메달2개와 은메달 1개를 딴 영국이 5위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