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앞두고 청소년을 위한 과학캠프가 잇따라 선을 보이고 있다. 별자리 관측에서 부터 로켓 만들기,과학강좌,곤충관찰,열기구탑승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있다. 올 여름 개설된 주요 과학캠프를 알아본다. ◇서울과학관은 8월5일부터 7일까지 초등학교 5,6년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과학캠프를 연다. 곤충·식물관찰,표본제작,천체관측,과학관 탐방 등 청소년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인터넷(www.science.go.kr/seoul/html)으로 신청을 받는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은 미국과학진흥협회와 함께 7월18일부터 31일까지 대전의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한·미 청소년 과학캠프를 개최한다. ◇한화 우주로닷컴(www.woojuro.com)에서는 7월22일부터 31일까지 세명대 및 강원도 동강 일대에서 우주항공 및 래프팅 캠프를 연다. 세차례에 걸쳐 2박3일로 진행되며 초등학교 2학년생부터 중학생까지 참가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2백50명까지 모집하며 참가비는 18만원이다. ◇엑스포과학공원은 초등학교 3학년생부터 중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7월22일~8월24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사이언스 캠프를 연다. ◇천문우주기획(www.starjoy.net)은 7월27일부터 8월15일까지 강원도 횡성군 둔내 유스호스텔에서 천문우주과학캠프를 진행한다. 8차례에 걸쳐 2박3일로 개최되며 참가비용은 12만5천원이다. ◇안성천문대는 7월15일부터 8월31일까지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천체관측캠프를 벌인다. 참가 1주일전에 접수해야 하며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이다. ◇한국우주정보소년단은 7월29일부터 31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과 대전시민천문대 등에서 항공우주과학캠프를 실시한다. 국내 최대규모의 굴절망원경을 이용해 별을 관찰하며 꼬마로켓만들기 등도 개최한다. ◇육영재단은 8월12∼14일과 8월19∼21일(2박3일) 두차례에 걸쳐 어린이회관 천체과학실에서 과학캠프를 연다. 참가비는 10만원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