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은 지난 6월 한 달간 50만6천대의 휴대폰을 생산.수출해 약 6백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단일 기업이 월 50만대 생산·판매를 돌파한 것은 단말기 업계에서 삼성전자 LG전자 큐리텔에 이어 팬택이 네번째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팬택은 6월 한 달간 CDMA 단말기 25만1천대, GSM 단말기 25만5천대를 판매했으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이 1백28%나 증가한 것으로 월간 생산 및 수출액으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라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2.4분기에는 총 1백4만4천대의 단말기를 생산해 약 1천3백15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실적이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