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5일 IT(정보기술) 장비를 전문적으로 중개하는 B2B e마켓플레이스(공동 전자시장) 사업과 맞춤형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해주는 사업을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IT 종합관리 및 컨설팅 사업인 "MIT(Managing IT)" 서비스를 추진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비즈메카 마켓플레이스"(http//mp.bizmeka.com)란 브랜드로 제공되는 이 사업은 서버,네트워크 장비,케이블 등 IT 제품을 취급한다. KT와 거래관계가 있는 공급사들 중 품질이 우수한 업체를 선정,판매사업자로 유치했으며 KT 자회사나 정보통신서비스업체,공사업체 등을 구매사를 확보했다. KT는 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B2B 전자결제 서비스,업체 신용평가,제품 품질평가 등 거래의 편의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KT는 또 에스컴네트웍스와 함께 MIT 서비스를 공동 추진,MSP(Management Service Provider) 사업자로서 아웃소싱 시장에 본격 참여키로 했다. KT는 민영화뒤 기존 단순상품 판매 위주에서 종합 솔루션 제공업체로 변신하기 위해 MIT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 영역을 고객의 LAN 자원까지 확대,IT 토털 솔루션의 관리부분을 담당하게 된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