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인텔은 3일 무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의 공동 마케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KT 무선 초고속인터넷인 "네스팟"과 인텔 펜티엄4 프로세서 기반 노트북 시장의 확대를 위해 다양한 공동 판촉행사를 벌여나가기로 했다. 또 양사의 서비스와 제품을 함께 이용할 경우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를 알리는 홍보 콘텐츠를 개발키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양사의 서비스 및 제품정보를 공유,무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보급을 확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최안용 KT 마케팅본부장은 "인텔은 KT의 "무선 브로드밴드 코리아" 비전을 같이 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인텔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무선 초고속인터넷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