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장인순)는 다음달 2일부터 10일간 소내 원자력연수원에서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 산업시설의 결함을 진단하기 위한 '방사성 동위원소 추적자 기술을 이용한 석유화학산업 공정 최적화에 관한 워크숍'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과학기술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후원하는 이 워크숍에서는 중국과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10개국 원자력 종사자 12명이 참석, 방사성 추적자이용 체재시간 분포 측정 및 분석 모델, 방사성 추적자 연구를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개발, 방사성 동위원소 추적자 제조 등에 강의를 듣고 실습을 하게 된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국가간 정보교류를 통해 원자력 분야의 기술 향상을 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042-868-2675)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