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www.ahnlab.com)는 내달 1일부터 일본 유료 포털 사이트 빅글로브(www.biglobe.com)에 자사의 ASP(소프트웨어임대방식) 백신 "MyV3"와 "Myfirewall"(일본명 PC NetGuard)를 서비스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안철수 연구소측은 MyV3가 7월 한 달 간 무료 서비스 기간을 거쳐 8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해 월 2백엔에 서비스된다며 연간 4억원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빅글로브는 일본 NEC그룹이 운영하는 포털사이트로 유료 회원만 1천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 황효현 일본 법인장은 "일본에서의 1.4분기 매출이 10억원에 달했다"며 "지난해 매출액 15억원보다 5배 많은 70억원을 올해안에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