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내년말까지 전사적 자원관리(ERP)시스템을 물류 시설 공사 등 전 사업분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KT는 이 프로젝트를 수행할 업체로 현대정보기술 PwC 오라클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2백여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정보기술은 시스템통합(SI),PwC는 컨설팅,오라클은 ERP 패키지를 각각 제공한다. KT는 완전민영화에 따라 "가치 네트워킹 컴퍼니"란 비전을 실현하고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재무분야에 국한돼 운용중인 ERP시스템을 전 사업분야로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T는 이 시스템을 이달부터 착공,내년 12월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