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폴란드전에서 한 골씩을 기록한 황선홍과 유상철 선수 등을 주인공으로 하는 휴대폰용 게임이 등장했다. 무선인터넷 솔루션 업체 언플러그드미디어(대표 이상길 www.unplugged.co.kr)는게임개발업체 노리개소프트(대표 이상길 www.norigaesoft.com)와 공동으로 국가대표축구선수 6명의 캐릭터를 이용한 '2002 한국올스타축구'게임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SK텔레콤의 '네이트' 서비스를 이용해 휴대폰으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이 게임에는 황, 유 두 선수를 비롯해 홍명보, 안정환, 이민성, 최성국 선수가 등장한다. 사용자는 이들 가운데 4명을 골라 한 팀을 만들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언플러그드미디어측은 "이 게임을 위해 지난 5월 이들 축구선수의 초상권을 보유한 아이스타네트워크(대표 이준규)와 캐릭터 사용계약을 맺었다"며 "선수들의 공격력, 체력, 수비력 수치를 바탕으로 전술을 운용할 수 있는 것이 이 게임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