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5일 한국가상현실 와 공동으로 인테리어 리모델링 가상설계 ASP(응용소프트웨어임대)인 '비즈메카 인테리어' 서비스를 이달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비즈니스솔루션 포털인 비즈메카 플랫폼을 기반으로 3차원 가상현실 솔루션을 탑재, 초고속인터넷망을 통해 전국 인테리어 리모델링 관련 업체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비즈메카 인테리어에는 △3차원 가상현실 구동 △인테리어 평형설계용 솔루션 '매직하우스' △주방가구설계용 '매직키친' 등의 솔루션이 포함돼 있다. KT는 수도권 8천여개의 아파트 평형을 3차원 가상현실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했으며 기타 가상현실 설계에 필요한 각종 2차원, 3차원 건자재 콘텐츠들도 온라인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KT는 "대부분의 인테리어업 종사자들은 CAD(컴퓨터설계)등 어려운 시스템을 다루기 꺼려한다"라며 "몇 시간 정도의 교육으로 설계방법을 익힐 수 있는 매직시리즈는 훌륭한 설계상담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월이용료는 한 사용자당 매직하우스는 15만원, 매직키친 등은 10만원이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