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국 각지 박물관에 소장된 중요 유물 정보와 승정원일기 등 일반인이 접하기 어려웠던 고전 자료를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고 학술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지식정보자원으로 교육학술 문화 역사 과학기술등 4개 분야 14개 과제를 선정, 올해 2백50억원을 투입해 데이터베이스(DB)화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대상 과제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과학기술종합정보시스템과 국가생물자원정보 등 5개 교육학술 분야 국가학술연구DB 등 2개 문화분야 국가문화유산 종합정보시스템 등 2개 역사분야 규장각 자료 등 5개가 각각 선정됐다. 선정 과제에는 학계에서 연구자료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학술연구 정보와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산업기술정보, 희귀 고도서등 국가적으로 보존.이용가치가 높은 중요자료가 다수 포함돼 있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