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텔레콤(대표 홍성범.www.sewon-tele.com)은 올들어 5월까지 수출액을 집계한 결과,1억7백19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나 중견 휴대폰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1억달러 수출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세원텔레콤은 지난해보다 3개월 앞당겨 1억달러 수출 목표를 달성했으며 1월에서 5월까지 매출액 중 수출 비중도 82.9%에 달해 수출위주의 사업구조가 성공적으로 정착했다고 평가했다. 회사측은 CDMA는 물론이고 세계 이동통신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는 유럽형 GSM 단말기 개발에 주력한 점과 수출에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세원텔레콤은 중국,홍콩 등 중화권 지역의 수출비중이 80.6%이며 브라질 등 남미가 8.7%,유럽 3.2%,중동 동남아 등 기타지역이 7.5%였다. 제품별로는 GSM 단말기가 86.0%,CDMA 단말기가 9.9%,기타 원재료 등이 4.1%다. 세원텔레콤은 올해 세계 최대 이동통신 시장으로 부상한 중화권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올 연말까지 4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