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월드컵 공동개최를 기념하기 위한 양국 초등학교간의 온라인 공동수업이 실시된다. 교육솔루션 개발업체 영산정보통신㈜은 3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한수초등학교와 일본 요코하마시 미도리 초등학교에서 양국 초등학교 5학년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 시스템 등을 이용한 온라인 수업이 진행된다고 2일 밝혔다. 약 70분동안 진행되는 이번 수업에서 1교시에는 학교소개와 학생들의 생활상을 담은 멀티미디어 강의가, 2교시에는 일본인 선생님의 진행으로 양국 초등학생들의 실시간 원격수업이 이뤄진다. 수업내용은 자기 나라 소개와 상대국에 대한 질문, 초등학생들 사이에 인기있는 놀이, 좋아하는 음식, 좋아하는 과목 등이다. 유문선 영산정보통신 사장은 "월드컵을 계기로 한.일간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미래의 주역이 되는 양국 초등학생의 공동수업을 진행함으로써 두 나라간의 교류의 폭을 더욱 넓히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