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실시되는 1학기 대입 수시모집 지원에 가장 중요한 자료로 사용되는 학생부 석차를 예측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교육 솔루션 개발업체 아이틴㈜(대표 권현진)은 1학기 수시모집을 대비해 지원자들이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모집단위에서 학생부 점수에 따른 석차를 알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수험생이 인터넷 사이트에서 자신의 내신성적 등이 담긴 학생부 자료를 입력하고 지원하려는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면 학생부 점수가 자동으로 계산되고 해당 학과안에서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또 이용하는 수험생들이 증가할수록 더 정확한 석차를 계산할 수 있어 석차가 수정되면 개개인에게 e-메일로 알려준다. 학생부 석차 예측 서비스는 아이틴이 운영하는 대학입학 정보 사이트 '홍당무'(www.hongdangmu.net)와 SK텔레콤의 `TTL'(www.ttl.co.kr)을 통해 5천~1만원으로유료서비스 되며 오는 31일부터 `즐거운학교'(www.njoyschool.net)사이트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아이틴의 권현진 사장은 "현재 이번 1학기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전국 60여개 대학에 지원한 2천여명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수시모집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학생부 성적을 인터넷으로 간단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