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원장 권영한) 전기시험연구소는 5백MVA급 대전력시험설비로 지난 2년 동안 5백6건의 성능확인시험을 수행,국내 중전기기업체의 물류비 인건비 등을 30여억원이나 절감시켰다고 21일 밝혔다. 5백MVA 대전력시험설비는 1997년 11월부터 2000년 3월까지 2백69억원(정부16억원,한전 2백43억원,민간 10억원)을 투입,경기도 의왕시에 건설한 설비로 차단기단락전류차단,부하개폐기 진상·지상 부하전류 개폐,변압기 단락강도시험 및 배전반 단시간전류시험 등을 할 수 있다. 전기시험연구소는 최근 정부로 부터 국가 공인시험·검사기관 자격(KOLAS)을 획득했으며 기업에서 개발한 제품에 대한 시험결과를 제공,기업의 핵심설계기술 확보 및 신제품 개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