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게임쇼 가운데 최대 규모인 `E 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2002 전시회'가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24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 게임쇼에는 전세계 450여개 게임개발 및 유통업체가 참가해 최신 가정용 비디오게임, 온라인게임, PC게임 등을 전시한다. 우리나라는 한국게임산업개발원에서 한국공동관을 마련해 온라인, PC, 아케이드, 휴대용 게임부문의 22개 업체가 개발한 게임을 선보인다. 또 엔씨소프트, 한빛소프트, 판타그램, 위자드소프트, 디지털드림스튜디오 등 8개 업체는 단독부스를 차려 제품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E3 게임쇼는 미국의 IDSA(Interactive Digital Software Association)가 매년 개최하는 게임 전시회로 6만2천명 이상의 게임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