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미래의 복합문화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게임산업에 투자한다. 도는 21일 도청 회의실에서 있을 게임산업체인 ㈜노리야 발기인 총회에서 심대평충남지사를 발기인 대표로 선임하고 회사정관을 확정한 뒤 회사등기 등 정식 절차를 거쳐 6월초 회사설립을 마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3억3천만원으로 이 가운데 충남도가 1억원, 남서울대학교,순천향대학교, 호서대학교 등 3개 대학이 1천만원씩 3천만원, 민간기업인 ㈜디지털닷컴이 2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노리야는 올해 첫 사업으로 오는 7월부터 10월 말까지 국산 게임을 주축으로하는 제2회 전국사이버게임체전과 게임캠프를 개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초고속 통신망, 세계최고의 인터넷 사용, 게임방과 게임전문 미디어 활성화 등 우리나라만이 갖고 있는 강점과 국내 게임시장의 급성장 추세로 볼 때게임산업의 미래는 밝다"며 "지난해 충남도에서 있은 전국체전과 연계해 개최한 제1회 전국 사이버체전이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난 사례가 있어 사업성공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충남=연합뉴스) 이우명기자 lwm123@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