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강경인(姜景仁.35) 선임연구원(전자공학 석사)이 미국 마르퀴즈 후즈후에서 발행하는 세계최고 권위의 인명사전인 '후즈후 인터월드'에 2년 연속 등재되는 영예를 안았다. KAIST는 16일 "최근 마르퀴즈 후즈후가 '과학 위성 1호'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강 연구원의 프로필과 연구성과 등을 후즈후 인더월드 2003년판에 등재하겠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후즈후 인더월드 2002년판에도 등재됐던 강 연구원은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인공위성인 우리별 3호 개발에 참여한 데 이어 유엔의 외계사무국과 유럽우주국(ESA)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유럽우주기술연구소에서 위성 광통신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으며, 현재는 내년 초 발사될 '과학위성 1호'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20번째 발행되는 후즈후 인더월드 2003년판에는 정치, 사회, 과학 분야에서 세계를 빛낸 215개국 5만여명의 프로필과 활동 상황이 등재될 예정이며, 그동안한국인으로는 박정희 전 대통령 등 500여명이 이 인명사전에 등재돼 있다. (☎ 042-869-8640)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