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산하 기초기술연구회(이사장 정명세)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최근 공모를 실시한 신임 생명공학연구원장에 양규환(梁奎煥.58)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이번 원장 공모에는 신임 양 원장을 포함해 모두 7명이 응모했으나 이 가운데 4명이 1차 심사에서 탈락, 3명의 후보가 최종 경합을 벌였다. 신임 양 원장은 서강대 생물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위스컨신대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79년 정부의 해외 과학자 유치정책에 따라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교수로 임용돼 국립독성연구소장, 식약청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연합뉴스) scoop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