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지방에 소재한 우수한 IT(정보기술)중소.벤처기업을 발굴,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4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지역에서 `IT중소.벤처기업 지원제도 지역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정통부는 지역 설명회에서 해당 지역의 IT 기업들을 대상으로 정부의 IT 중소.벤처기업 지원제도를 설명하고 은행, 벤처캐피털리스트 등이 참가한 가운데 투자재원 확보 방안에 대한 현장 컨설팅을 실시, 지방소재 IT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해 주기로 했다. 이번 제주지역 설명회에서는 융자, 출연, 투자사업 등 정통부 정책자금에 대한 설명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개발한 IT기술 이전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신용보증기금, 기업은행 등의 중소벤처기업 지원제도 설명과 산은캐피탈, 스틱아이티, 우리기술투자 등의 벤처캐피털의 제주지역 IT기업을 대상으로 한투자유치 설명회도 함께 진행된다. 정통부는 하반기에는 전남, 전북지역 IT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타지역으로 설명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소재 IT기업들에 대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설명회 개최시 투자마트, IT우수제품 전시회 등을 연계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번 지역설명회가 전체 IT기업의 65%가 서울 등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 것을 완화하고 지역 IT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