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즐기는 모바일게임에도 월드컵 공식지정게임이 등장했다. 모바일게임 전문개발사인 엠드림(대표 최종호)은 오는 18일부터 KTF의 매직엔 멀티팩을 통해 2002 FIFA 월드컵 공식 모바일게임 6종을 서비스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에서 월드컵용 모바게임이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엠드림은 월드컵 공식후원사인 EA의 모바일게임 라이선스사업자인 미국의 잼다트사와 계약을 맺고 국내 사업권을 획득했다. 엠드림이 KTF 멀티팩을 통해 선보이는 게임은 '그라운드 승부사' '드리블의 황제' '2002 스트라이커' '환상의 프리킥' '콤비네이션사커" 'KTF' 등 6종으로 모두 축구게임이다. 이 회사의 최종호 사장은 "'피파'시리즈로 유명한 EA사의 게임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게임들인 만큼 휴대폰을 통해서도 축구게임의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