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표문수 www.sktelecom.com)은 미국 오픈웨이브(www.openwave.com)사와 NATE(네이트) 플랫폼 해외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오픈웨이브는 무선인터넷 기반 통신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세계 무선인터넷 게이트웨이와 브라우저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SK텔레콤과 오픈웨이브는 이번 제휴를 통해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두 회사가 가진 무선인터넷 플랫폼의 해외판매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특히 오픈웨이브가 무선인터넷 게이트웨이를 판매한 세계 90여개 이동통신 사업자를 대상으로 공동 해외마케팅을 실시하고 오픈웨이브사의 무선인터넷 게이트웨이 및 모바일 브라우저와 SK텔레콤의 네이트 플랫폼을 결합하는 통합상품개발도 추진하기로 했다. SK텔레콤 인터넷전략사업본부장 유현오 상무는 "한국은 일본과 더불어 무선인터넷 시장이 가장 활성화돼 있고 관련기술도 세계적 수준이기 때문에 해외진출 전망이밝다"며 "SK텔레콤은 네이트 플랫폼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상품화해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