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산 온라인게임 경쟁력 제고를 위해 내년 2월까지 80억원을 투입,3차원(3D)온라인게임 제작에 필요한 게임엔진 "드림3D"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개발 대상 기술은 3D 객체의 실시간 표현기술 자연스러운 3D 캐릭터 애니메이션 기술 2채널을 이용한 입체음향및 배경음악 처리기술 대규모 다중 온라인게임 서버 기술 스크립트 기반의 맵 에디터 기술 등이다. ETRI는 개발이 완료되면 국내 게임관련업체에 저렴한 가격으로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ETRI 김현빈 가상현실연구부장은 "드림3D는 업소용게임 비디오게임 PC게임 등에도 적용 가능하도록 개발할 계획"이라며 "게임 개발 기간을 줄이고 연간 최대 1백80억원의 개발비를 절감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