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중순부터 KT(옛 한국통신)의 미납 통신요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부가통신사업자인 한국정보통신(대표 류예동)은 KT의 미납 통신요금 신용카드 결제시스템 구축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정보통신은 5월 중순까지 KT의 전국 2백56개 전화국과 38개 민원센터에서 신용카드로 통신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에 따라 다음달 중순부터는 전화와 팩스 매가패스 016 휴대전화 미납요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대상은 통신요금을 1개월 이상 납부하지 못한 일반인들이며 우선 삼성과 LG신용카드만 해당된다. 통신요금 미납 금액은 현재 2조원선으로 평균 미납 요금은 유선전화가 10만원,휴대전화가 12만원선으로 파악되고 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