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유찰됐던 우정사업본부의 집배원용 개인휴대단말기(PDA) 1차구매(1천9백65대) 재입찰에 7개 시스템통합(SI)업체가 신청했다. 이들 7개 SI업체는 지난번 입찰 당시와 마찬가지로 각각 제이텔과 싸이버뱅크,이노텔레텍 등 3개 PDA 제조업체의 제품을 갖고 벤치마킹테스트(BMT)에 참여하게 된다. 삼성SDS와 한도하이테크는 제이텔과 손잡았으며 포스데이타와 KCC,디날리아이티는 이노텔레텍과 파트너를 맺었다. 또 KT와 쌍용정보통신은 싸이버뱅크 제품으로 입찰에 참여했다. 이번 재입찰 결과는 내달 8일 결정되며 BMT는 29일부터 시작된다. 이와 관련,전산관리소 관계자는 "지난 입찰에서 지적됐던 데이터 처리속도 등의 문제가 개선됐다면 이번 입찰은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