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폭탄.가출.동거 등 인터넷 유해사이트가 사회문제화하고 있는 가운데 EBS TV가 27일 저녁 7시50분 유해사이트를 집중점검하는「난상토론」을 생방송한다. 사이버 공간의 청소년 유해환경의 실태를 짚어보고 정보화 시대의 긍정적인 측면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놓고 진지한 토론이 벌어진다. 특히 국가주도의 인터넷 감시 및 검열이나 자유규제를 둘러싸고 찬반 논쟁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인터넷 내용등급제나 유해정보 차단 프로그램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인터넷 문화를 제대로 가르치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는 주장 등에 대해 귀를 기울여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명조기자 mingjo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