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코리아의 홍성원 회장(57)이 은퇴를 선언했다. 홍 회장은 25일 '지난 6년간 시스코 코리아에서 인연을 맺은 여러분들에게 잊지 못할 고마움을 안고 시스코를 떠나는 인사를 올린다'는 e메일을 고객들에게 보냈다. 홍 회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휴식을 취하겠으며 활동을 하더라도 최소화하겠다"고 말해 창업이나 경영 일선 복귀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했다. 홍 회장은 현대전자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위성서비스 사업본부와 정보통신연구소를 진두 지휘했으며 1996년 12월 시스코에 합류해 2001년 8월까지 대표이사를 맡았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