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공중전화 요금이 한 통화에 현행 50원에서 70원으로 인상된다. 민주당 박종우(朴宗雨) 정책위의장은 2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부측과 현행 공중전화 요금을 80원 내지 1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한번에 요금을 너무 많이 인상하면 이용자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어 70원으로 최종 결정, 다음달 1일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그러나 "공중전화를 통한 114 안내요금은 KT 분사업체의 신고요금으로 당정협의 대상이 안돼 결정을 못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